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판소리가 열린다’

2014-06-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들려드리는 재미있는 판소리 <흥보가>, <춘향가>가 열린다. 지난해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재공연하게 됐다고 개최측은 밝혔

다.

넘쳐나는 문화 홍수 속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타루는 그 동안 다양한 창작판소리 공연을 해왔다. <판소리, FUN STORY>는 판소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전통판소리 다섯 마당 중 친근하고 쉬운 소리를 선택해 소리꾼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쉽게 설명해주고 배워보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타루는 판소리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고, 소리꾼들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곁들인 쉬운 설명과 재미있고 쉬운 대목을 들려주고 그것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판소리를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온 가족 함께 시원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타루는 2001년 창단부터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국악뮤지컬을 창작해 온 창작전문집단이다. 판소리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틀에 갇히지 않는 과감하고 기발한 창작 작품들로 인기를 얻어왔다.
 

2014년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운현궁 로맨스>로 작품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오늘. 오늘이> <운현궁 로맨스> <하얀눈썹 호랑이>등의 레파토리로 국내 우수공연예술축제에 다수 초청됐다. 2014년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예술교육프로그램, 기획공연 등 구로구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