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시청 출입기자와 간담회

"하나된 인천시 만들기 위해 대화합 이뤄가겠다"

2015-06-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300만 인천시민이 하나 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선거의 모든 과정은 뒤로하고 대화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받은 시장 당선증은 인천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 담긴 사령장으로 알고 4년 동안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덧 붙였다.

그는 이어“선거는 '후보를 바로 아는 진실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이후 소임을 다하는 것이 시민한테 중요하다.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문제와 관련, "시·도지사 인수위 구성의 법적 근거도 없고, 인수위 구성이 정치의 연장선상이 돼 여러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지적하고 "인수위 구성을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선거 운동과정에서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유 당선인은 다만 예산 확보팀과 시정업무를 보고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직을 임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외부 인사 영입과 관련해선 "사심 없는 사람을 기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부 자리에 능력 있는 인사를 배치할 뜻을 밝혔다.그는 또 “인천아시안게임은 인천의 경쟁력이다. 반드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시장 취임 직후 대통령 주제 사전점검회의를 열어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 각자의 책무를 다 하고 적극 참여해주신다면 아시안게임은 성공 개최를 통해 인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