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 첫 3연임 당선

최연소 민선 4,5,6기 내리…58.8% 득표율

2014-06-0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에서 유일한 '3연임'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주인공인이다. 그는 민선 4,5기에 이어 민선 6기에 당선돼 내리 '3연임 구청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이 구청장은 1963년생으로 이번 선거에서 3선 기록을 세운 마포구의 박홍섭(71) 당선인과 강서구 노현송(60) 당선인, 동대문구 유덕열(59) 당선인과 비교하면 최연소인 셈. 특히 이들과는 달리 이 당선인은 3번 연속 당선됐다.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이해식 후보(50·새정치민주연합)가 58.8% (13만6050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1.2%(9만5318표)의 최용호 후보(59·새누리당)를 4만73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이 구청장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1995년에 최연소, 최다득표로 강동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5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재선에도 성공, 당시 최연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이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최고의 영예인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민선 5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한바 있다.이 구청장은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되, 핵심적 가치는 ‘사람 중심의 구정’과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6기 주요 공약으로 △힘찬 약속 빅(BIG) 5 △좋은 약속 굿(GOOD) 5 등을 내놨다.<BIG 5>는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조성, 첨단업무단지 완성, 뉴타운을 굿타운으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지하철 5․8․9호선 노선연장과 역사 신설 등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약속이다. <GOOD 5>는 안전, 생명, 교육, 복지, 환경 등 각 분야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적 약속들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