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남·남동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빨간물' 우려

수산정수장 가동 중단에 따라 10일 10시부터 24시간 일시 적수발생 안내

2015-06-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관내 중구·남구·남동구 일부 지역이 수돗물 공급 정수장 변경으로 적수 발생이 우려된다고 9일 밝혔다.적수발생 시점은 중·남·남동·연수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수산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 까지 2일 24시간 동안 이다.수산정수장 가동이 중단되는 동안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면서 물의 흐름방향 변경 등으로 인해 일시 붉은색을 띤 수돗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이번 정수장 가동 중단은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전력 송수신 설비 이중화 작업(무정전 체계 구축) 시행에 따른 조치다.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의 급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깨끗한 맑은물 미출홀 참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적수발생시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뒤 사용하고,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해당 수도사업소를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