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생생도시 아카데미 참여 주민 모집
2015-06-10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생생도시 아카데미’ 참여 주민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아카데미는 광산의 대표적인 구도심과 신도심인 송정권과 수완지구 마을 종합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수립할 예정이다.광산구는 주제를 송정권과 수완지구로 나누고 각 지역별로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주민 30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송정권은 공·폐가와 으슥한 곳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일대를 보다 살기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안전·안심 송정마을 프로젝트’ 바꾸는 방법을 찾는다.수완지구 도시계획의 목표는 원당숲 일대에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어린이 놀이터를 만드는 ‘원당산숲 프로젝트’이다.광산구는 이곳에 ▲모험공간 ▲교육공간 ▲자유공간을 갖춘 ‘어린이·청소년 꿈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생생도시 아카데미는 전문가 강의, 현장 조사, 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승화한다.광산구 관계자는 “생생도시 아카데미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지역의 미래를 보다 명확하고 따뜻하게 그릴 수 있다”며 “제3기 과정을 진행한 후 제도를 가다듬어 주민참여 도시계획 사업을 21개 동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