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국제간병인 양성교육

외국인 환자 수요에 맞게 내실화

2015-06-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서구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간병인 양성교육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구는 병원수요 충족은 물론 전문성을 더하는 방향으로 국제간병인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 국제간병인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를 위해 먼저 기존 강서구로만 한정하던 간병인 양성 대상범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다양한 국가, 언어를 사용하는 인적 인프라를 확보, 병원 및 외국인 환자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관내 다문화 가정 인력만으로는 인력수급에 한계가 있었다.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교육 신청자에 대한 사전인터뷰도 병행해 참여동기, 구직욕구 등을 미리 파악,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한다. 직업으로서 만족감과 동기부여를 위해 교육 중간마다 1:1 면담활동도 진행한다.교육수료와 함께 병원투입이 가능한 간병인을 양성하고자 실무능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병원실습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실습교육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60시간으로 늘어난다.구는 이달 27일까지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 중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20명 내외의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