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선 연임 성공한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을 주민으로 섬기는 특별시 만들겠다"

2015-06-1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인구 100만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남양주시.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3선에 진입, 남양주 광역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이 시장은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갖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재임 시장으로서 지난 8년간 7만시간의 진정성을 남양주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발로 뛰어 소통한 노력에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석우 시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 3선에 성공한 소감은?
100만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63만 시민의 무거운 임명으로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를 만들겠다.

-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먼저,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얘기했다. 지역 내 여러 가지 안전 관련기관과 분야별 전문공무원으로 구성된 통합안전센터를 설치해 교통·도로, 학교폭력·범죄, 안전 먹거리, 사회약자 보호 등 시민 안전 위협 요소를 없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겠다.

- 선거 기간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마주하고도 당선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점이 시민에게 죄송하고 저 스스로도 힘들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당선을 위해 뛴다는 것은 참으로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었다.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선언을 먼저 한 관계로 끝까지 참아야 하는 고통도 컸다.

- 시민들 간의 갈등 해결은 ?
후보들 모두 남양주 시장을 담임하시기에 부족함이 없고 남양주를 잘 아시는 분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했다. 후보들간에 서로를 검증해 보는 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묵은 오해도 풀리고 하는 것이다. 출마 때 약속한 것처럼 승패와 정파를 떠나 후보의 의견을 모으고 또 시민 목소리를 들어 소통하는 행정을 펴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괘척하고 편리한, 그리고 안전한 남양주!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 인구 100만 도시 남양주 광역시대를 준비하겠다. 아울러 처음에 약속한 바와 같이 여·야를 떠나 여러 후보들과 소통과 화합으로 손을 잡고 남양주 발전을 위해 전진하는 남양주시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