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2015-06-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동구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2014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구는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폭염상황관리T/F팀(상황관리반, 복지지원반)’을, 폭염 특보 시에는 ‘강동구 폭염대책본부’(상황관리반, 복지지원반, 시설관리반, 홍보반)을 구성해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평상시 ‘폭염상황관리 T/F팀’은 △무더위쉼터 기능 사전점검 △비상연락망 정비 및 취약계층(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에 대한 안부전화실시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또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비상연락망 구축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일을 맡아한다.최고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특보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강동구 폭염대책본부’가 가동되는데, 폭염대책본부의 주요 임무는 △폭염대책 추진상황 관리 및 추진현황 보고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 구조활동 및 폭염대책 홍보 등이 있다.구에서는 특히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기 위해 방문건강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간호 하도록 해 현장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폭염시간대 건축공사장 근로자휴식제를 시행한다. 주요 간선도로에 1일 1회 살수하는 등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올해 기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며 “구 차원에서도 철저한 폭염대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