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안전기술, 91개 기업에 기술지원
실태조사 실시. 부적정 기업 간담회 통해 개선 주문
2015-06-1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지난 4월 출범한 e-safe 경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이 환경기업에 대한 활발한 기술지원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두 달 동안 총 91개 환경관련 기업을 방문, 모두 127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했다.분야별로는 대기 39건, 수질 32건, 유독물 22건, 악취 25건, 폐기물 4건, 소음 3건, 먼지 2건으로 폐기물 보관 방법과 소각재 처리방법, 유독물에 대한 저장과 보관 관리기준, 사고예방법 등을 기업에 제시하고,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5주간 대규모 사업장인 17개의 녹색기업과 16개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관리 실태도 조사했다실태조사 후 지원단은 시설개선 방법과 법령 정보 사항을 기업에 전달하였으며,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대기 덕트 파손이나 유독물관리 부주의 등 부적정 사례 해결을 위해 지난 3일 관련 기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도는 개선대책을 사업장에 주문하는 한편 이번 기회를 계기로 환경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기도는 오는 6월말에도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환경관리실태의 문제점과 우수사항을 공유할 방침이다.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도가 기존에 실시하던 환경닥터제를 확대한 것으로 도내 환경분야 교수와 연구원, 환경업체 대표, 기술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0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도내 환경관련 중소기업이 환경기술애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도나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기술 애로 해결은 물론, 자문, 시설개선 안내와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오병권 경기도 환경국장은 “사업장의 조그마한 실수는 자칫 커다란 사고로 연결되어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를 주며, 사업장 신뢰에도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활용하여 환경관리 실태를 재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