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제주도에서 공연
2015-06-12 김정종기자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대규모 중국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총 1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류문화 체험 관광단은 단일 단체 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다국적기업인 중국 암웨이의 인센티브 관광단이 회당 3,500명씩 총 1만 7000명이 제주도, 부산, 여수, 순천 등을 5박 6일간 여행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중국 관광객을 위한 성산일출봉 야외 특설공연을 기획하면서 다양한 한국 전통공연을 연출할 수 있는 공연팀으로 국내 굴지의 무용단을 제치고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을 섭외한 것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포천시립민속예술단 한동엽 예술 감독은 “이번 제주 공연에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선정된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포천과 제주를 3회 왕복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최고의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포천시 시립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성산일출봉 야외특설무대에서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총 3만 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포천시립예술단은 리틀싸이 황민우 군 등과 함께 공연을 펼쳤으며 항공료를 비롯한 행사 소요경비 일체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한국전통 무용을 비롯한 국악 연주, 열정의 사물놀이, 흥겨운 농악까지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연출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단으로 국내 공연은 물론 국외 공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청소년문화페스티벌,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중국 공연, 스페인 까사페스티벌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