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위생업소 안전 꼼꼼이 살핀다
110개소 소형 위생업소 안전점검 나서
2014-06-12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부천시 소사구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업소인 위생업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5월 대형위생업소 34개소에 이은 두 번째 점검으로 소형업소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실시한다.
구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생업소 업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이번 점검을 준비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숙박업소, 유흥업소, 단란 위생업소 등 재난 대상시설물 110개소이다.
주요점검내용으로는 유지관리시설 분야로 소화기 적정 배치여부, 비상구 개방여부, 피난 소화통로 확보 여부, 보험 가입 여부 등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조치가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점검이 필요한 업소의 경우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정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소사구 환경위생과 안효증 과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업주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점점검으로 업주들의 안전불감증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 5월 1차로 특정재난관리시설물인 대형위생업소인 34개소를 집중 특별 안전 점검 실시했다.
위반업소인 7개소 중 비상구 박스 적체 등 2개소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비상등 미 점등 5개소는 신속한 보수를 하도록 관련 업소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