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관용 지사과 함께 '새출발위원회' 발족

새로운 4년 변화와 혁신···4개 분과 63명 위원 구성

2015-06-12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3선 연임에 성공한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4년을 함께 하는 경북도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4개 분과로 구성된 새출발위원회는 위원장에 하춘수 전대구은행장과 위원회에 위촉된 위원들은, 젊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들과 23개 시·군 지역 대표, 여성, 장애인, 청년, 농민, 노동계, 다문화 등 직능대표들로 구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특이한 것은 야당 인사(새정치민주연합)를 위원으로 선임해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소통과 상생화합에 앞장선다는 것.위원장을 맡은 하춘수 위원장은 실물 경제의 전문가로 대구은행장 시절 ‘발로 뛰는 행장’을 모토로 차분하면서도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영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고, 이는 새출발위원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도 일치해 위원장으로 선임 됐다는 후문이다.도 새출발위원회는 분야별로 ▲새경북창조분과 ▲공약실천분과 ▲공공개혁분과 ▲공약실천분과의 4개 분과별로 구성됐다.새경북 창조분과는 정책분야 교수, 민간 기획 전문가, 직능별 대표들이 참여해 민선 6기 비전과 슬로건 선정, 도청이전 로드맵 구상, 경북 권역별 신구상 등을 결정하게 된다.공공개혁 분과에서는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경실련 같은 시민단체, 도청 노조, 조직진단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기관 개혁방안, 도청 조직개편 기본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공약실천 분과에서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선6기 공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분야별 신구상을 협의하기 위해 일자리, 문화, 복지 등의 핵심 7대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을 다니면서‘공약실천 타운미팅’을 실시할 예정이다.화합상생 분과에서는 한노총 대표, 새누리당과 민주당 도의원, 장애인, 다문화대표 등이 참여해 지방선거로 인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도내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시군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고, 대구와의 상생방안,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방안을 만들 예정이다.위원회 활동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분야별로 발굴된 아젠다에 대한 성과물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6기 시작에 앞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각오로 변화와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하춘수 위원장은 “새로운 경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아젠다를 발굴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동의를 통해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만들어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