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아이핀(I-PIN) 이용 쉬워진다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주민등록증이 없는 초·중·고학생도 공공 아이핀 회원가입이 쉬워져 편리하게 아이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초·중·고 학생에 대한 공공 아이핀 발급절차 간소화, 노약자 등을 위한 콘텐츠 확대 등 공공 아이핀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23일부터 서비스 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핀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신원확인을 할 수 있는 개인 식별번호로 주민등록번호의 유출과 불법적인 명의 도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웹사이트에는 행정안전부가 민간업체 웹사이트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핀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그간 초·중·고 학생은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 등 신원확인 수단이 없어 ‘공공 아이핀’ 회원가입을 위해 보호자와 같이 읍면동사무소(자치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23일부터는 초·중·고 학생이 공공 아이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보호자의 주민등록 정보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공공 아이핀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방법은 ‘공공 아이핀 센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아이핀 이용방법을 만화형식으로 동영상(플래시) CD를 제작·배포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8월부터 공공 아이핀을 보급하여 현재 약 2,350여개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번 공공 아이핀 센터 홈페이지 개편과 연계하여 지하철과 무가지 공익광고, 홍보용 리플릿 배포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여 아이핀 이용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