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황우석 교수 젓가락질 대가

2위 프로골프 박지은, 3위 첼로연구가 장한나 등 순

2005-11-08     김경식 기자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www.hoabinh.co.kr)은 10월 한 달 동안 네티즌 458명을 대상으로 ‘젓가락질을 잘 할 것 같은 사람’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1위로 줄기세포획득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34.1%)를 꼽았다고 밝혔다.

2위는 프로골퍼 박지은(20.3%)이 차지했는데 젓가락의 힘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골프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이유다. 그 다음으로는 첼로연주가 장한나(11.3%)로 빠른 손동작을 보이고 정교하면서도 정확도가 요구되는 음악분야이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이 밖에 순위로는 탤런트 김수미, 프로게이머 임요환 등을 꼽았다.한편 호아빈이 이번 설문 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젓가락질이 의학적으로 64개의 근육과 30여개의 관절을 동시에 사용하게 돼 두뇌개발에도 좋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인데 반해, 우리나라 성인의 63%가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고 어린이들은 포크사용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비춰 11월 11일을 젓가락데이로 지정하자는 취지에 동감했기 때문이다.또한 호아빈은 11월 11일 젓가락데이에 3세부터 늦게는 6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젓가락 사용을 적극 권장하자는 취지로 어린이세트 20%할인 행사와 베트남 젓가락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dream842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