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사업본부 수봉1배수지 준공

2015-06-1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봉1배수지 재건설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도화 1동을 비롯한 10개 동의 시민들이 안전정인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봉1배수지는 1967년 건설된 노후 시설로 200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D‧E 등급 판정을 받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어 재건설이 확정됐다.

본부는 1백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0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한 V=19,000톤 규모의 수봉1배수지를 지난달 말 준공했다.이에 따라 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거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맑은물 미추홀 참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기존의 수봉1배수지는 6시간 1만톤을 공급하던 것을 재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일 계획급수량 3만5천톤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유수율 제고는 물론 예기치 못한 단수시에도 12시간의 권고사항보다 0.9시간이 많은 12.9시간을 확보했다.

본부는 배수지의 지상공간을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 공간인 산책로와 힐링공원(초화원)으로 조성했다.

본부는 초화원과 수봉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은 물론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그동안 도화1동 복음빌라 앞에서 단절돼 불편이 많았던 주변 도로도 배수지내로 개설해 경인로 268번길과 연결 확장함으로써 서로 소통할 수 있게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