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사 참여 검찰도 심리건강 진단

2014-06-12     김지희 기자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세월호 침몰 수사에 참여한 검찰도 트라우마를 우려, 심리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12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세월호 관련 수사와 피해자 신원 확인 등에 참여한 검사, 직원 등을 상대로 심리건강 진단을 받도록 했다.

시신 검시에 참여한 검사와 장기간 파견돼 수사에 관여한 검사 등이 진단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를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과 직접 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크게 다르다"며 "신청자에 한해 심리상태를 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