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11월 3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 "
2009-11-22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금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2주전 국제제품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정유사 공급가격 강세 지속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소폭 상승하고, 휘발유는 1,657.5원으로 전주대비 1.4원 상승하였으며,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1.9원, 9.1원 오른 1,454.9원, 1,031.6원으로 10.3주 이후 강세를 지속하였으나, 상승세는 정체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 휘발유 최고-최저 가격의 차이는 87.9원/ℓ(서울-전북). 서울(1,725.0원/ℓ), 제주(1,666.9원/ℓ), 대전(1,664.1원/ℓ) 순으로 비싸게 나타났으며, 전북(1,637.1원/ℓ), 경북(1,641.2원/ℓ), 대구(1,648.9원/ℓ)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지난주(11.2주) 정유사 공급가격(세전)은 전주 국제 제품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5주만에 하락 반전하고,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8.0원, 5.0원 떨어진 672.5원/ℓ, 719.8원/ℓ을 기록하였으며, 실내등유는 710.6원/ℓ으로 8.8원 하락했다.정유사별 가격은 휘발유, 자동차용경유, 실내등유 등 모든 제품에서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최고-최저 가격차이는 휘발유 12.7원, 자동차용경유 3.3원, 실내등유 3.1원을 기록했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美 석유재고 감소, 달러약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에 따른 강세요인이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약세요인에 상충되면서 내주이후 국내석유제품가격은 소폭수준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