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불합리한 숨은 규제 개혁안 공모

분기별 테마형 제안 공개 모집…시상도

2015-06-13     심기성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지역의 현안과제에 관해 몸에 와 닿는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분기별로 테마형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 및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개선, 철폐하기 위한 ‘규제개혁’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기한은 20일까지이며 제안 제출은 구 홈페이지(www.mapo.go.kr) 내 아이디어 제안방을 이용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제안방은 규제개혁 제안뿐만 아니라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정에 관련한 자유로운 제안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단,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저작권에 속한 것이나,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 한 것, 단순 비판, 주의환기, 건의 사항, 구의 사무가 아닌 것 등은 제안으로 볼 수 없다.접수받은 제안은 매월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쳐, 분기별로 개최되는 제안심사위원회가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심사해 등급 및 시상금을 결정한다. 상금은 금상 100만원, 은상 6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노력상은 5만원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그밖에도 구는 ‘직무 제안 공모’, ‘대학생 창의제안 공모’, ‘제안 강조의 달’ 운영, ‘제안 되살리기’ 등 여러 주민들과 직원들의 톡톡 튀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485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그중 17건을 채택해 전부 실행에 옮긴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창의적인 의견과 제안을 장려하고 계발해 이를 구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라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구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안제도를 활성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