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내 스마트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15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안양시가 조성한 ‘스마트콘텐츠밸리’에 입주 기업 5개사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아시아 엑스포 2014’(MOBILE ASIA EXPO 2014)에 참가해 125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성과를 올렸다.‘모바일아시아엑스포'는 2013년 총 1,200개 사가 참가하고 40,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의 모바일 관련 전시회이다.플럼, 엄청난 벤처, 파르스 프로토토, 나인드림스, 분홍 돌고래 등 5개 참가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해외 견본시 참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이다.이 가운데 ‘엄청난 벤처’(대표 이유미)社가 출품한 애플리케이션 ‘머글라우’는 중국의 ‘Wenbo’社와 총 50만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완료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머글라우’는 스마트폰으로 단체급식 인원을 사전에 예측하여 음식물 낭비를 막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창업대회 대상과 창조경제 박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플럼’(대표 이대희)社는 중국의 ‘App flood’社, ‘Moyo’社와 20만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완료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이 회사가 개발한 ‘S-tools'는 모든 사물을 측정할 수 있는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앱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중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나인드림스’(대표 박상욱)사는 1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엄청난 벤처’, ‘파르스 프로토토’ 등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콘텐츠 개발 유통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안양시 호계동에 공동으로 조성한 ‘스마트 콘텐츠 밸리’에는 현재 125개사 580여 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전시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에 2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2012년 구축한 스마트콘텐츠 밸리를 통한 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는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스마트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