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7만명 참가…성황리 종료
‘캠핑 트랜드 제시’ ‘즐기는 박람회’ 등 볼거리·즐길거리에 ‘함박웃음’
올해 캠핑 키워드 = ‘감성·미니멀·오토캠핑’
지난 12일부터 15일,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는 텐트, 타프, 랜턴, 침낭, 아웃도어웨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캠핑 관련 용품을 소개·할인 판매했다.
먼저 아기자기한 ‘감성캠핑’ 용품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모았다. 감성캠핑 부스에는 귀여운 캐릭터 조명 등 알록달록한 패턴이 인상적인 각종 가방과 다양한 색감의 해먹들이 젊은 여성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4인 이상의 큰 사이즈의 텐트 대신 사이즈가 작은 1·2인용 텐트 등 ‘미니멀 캠핑’을 겨냥한 상품도 전시됐다.
태산레저 관계자는 “솔로캠핑 등 백팩킹이 늘어나다보니, 텐트도 작은 사이즈를 선호한다”며 “여러 명이 갈 때도 작은 사이즈의 텐트와 함께 타프를 설치, 빈 공간에 테이블 등을 배치하는 형태가 인기다”고 설명했다.
텐트 등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오토캠핑’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프엔에스 캠핑카는 차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럭캠퍼를, 선진정공은 국산 미니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와 확장형 캠핑 트레일러를 전시해 전시한 5대의 캠핑카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이동식 트레일러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즐기는 박람회’ = 2박3일 캠핑 ‘락시티’ 시원한 물총싸움 ‘워터레이스’
이번 락시티에는 300팀의 캠퍼들이 참가해 올 캠핑 트랜드인 ‘감성 캠핑’ ‘미니멀 캠핑’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몸소 보였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캠핑의 물결을 수놓아 한 층 분위기 있는 캠핑에 맥주 만들기, 마술,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국내 최대규모 워터레이스 W.RACE 5K는 어린이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려 무더운 여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