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양광발전 사업자 설치비 저리 융자지원 첫발
설비용량 100kw 이하 설치사업자 대상으로 11월30일까지 선착순 마감
2015-06-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을 위해 에너지 사업기금에서 10억원을 확보했다.융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인천에서 착공해 완공되지 않은 발전시설(설비용량 100kW 이하)이다.시는 사업자에게 설치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 금리는 연 1.8%다.융자 신청은 융자신청서·사업계획서·공사계획서 등 준비서류를 갖춰 오는 11월 30일까지 인천시 녹색에너지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시는 이번 사업이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초기 자금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에 허가된 태양광 발전사업은 모두 104곳으로 이 중 설비용량 100kW 이하 시설은 78곳이다.태양광 발전사업자 융자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인천시 녹색에너지정책과 032-440-4353로 문의하면 된다.조현오 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이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초기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태양광 발전설비 수요 확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