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명초교입구 도로확장
상습정체구간 민원 지속 발생
2015-06-16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동구가 16일부터 8월까지 상습정체구간인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에 대한 구조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는 명일동에서 동남로 방향으로 좌회전 1차로, 직진 및 우회전 1차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직진차량 신호대기 시 천호대로 방면 우회전 차량 진입이 불가해 상습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도로확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구는 기본 보도후면의 여유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보도 구간에는 우회전 차로를 신설하고 여유 부지에는 보도를 조성하는 한편 보행동선 및 우회전차로 진입동선을 고려한 주차허가구역 4면 확보공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공사비 2억5000만원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기존도로에 접한 공공용지를 활용한 것이어서 도로확장에 따른 토지보상 등 재정적 부담이 없다. 이번 공사는 명일동 217-3번지(대명초등학교)에서 216-6번지(방아다리 주유소) 구간 총 150m에 이르는 도로 폭 18m를 22m로 확장한다. 공사가 완료될 경우 우회전 차량 분산효과로 교차로 교통소통 원활과 주민불편사항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