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산림항공관리소 헬기 추락…탑승자 3명 생존 불투명
2010-11-23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교육비행 중 추락, 생존자 확인과 잔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23일 낮 12시15분께 산림항공관리소 전남 영암지소 소속 헬기가 전남 영암군 삼호면 지역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뒤 미암면 성화대 활주로 인근 영산강 옆으로 추락했다.사고 헬기에는 교관 조종사 박용규씨(52), 기장 교육생 이중대(46).이용상씨(44)가 탑승하고 있으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헬기는 교육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영암지소에 이륙했고 영산강에서 물을 퍼 올리는 교육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헬기는 러시아산 기종 '까모프(KA32T)'로 산불진화가 주 임무다.사고현장에는 헬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치솟고 있다.현재 산림항공관리소 영암지소와 경찰 등이 현장에 급파돼 탑승자 생존확인과 함께 잔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