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어, 경기도내 中企 포장기술에 감탄!

도내 10개사와 참가해 1900만불 상담실적 거둬

2015-06-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2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과 포장산업전(22th Propak Asia)’에 도내 포장관련 우수기업 10개사와 참가해 98건의 상담과 1천9백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태국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밝은 전망을 던졌다.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과 포장산업전’은 1993년부터 시작돼 아시아 지역 대표 포장산업·가공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전시회로 독일, 미국, 영국, 대만, 싱가폴,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며 매년 전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또 태국은 세계 7대 식품 수출국이며, 태국 GDP의 8.5%, 전체 수출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식·음료 산업의 비중이 높다. 특히 태국의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는 2억 6천만 불 규모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국내 식품가공기계와 포장관련 기업의 태국 시장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경기도와 중기센터는 2010년 18회 전시회부터 경기도관을 운영해 올해 5회째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부스장치, 디렉토리 북 등을 한국적인 이미지로 제작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화성시 소재의 팩커즈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총 3건의 현장계약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전시회에서도 베트남 T사와 13만불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시 소재의 ㈜브이에프코리아는 2010년부터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 소재의 R사와 30만불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이외 참가한 8개사도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해 해외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이번에 참가한 10개사 모두 내년 동 전시회에 재 참가 의사를 밝혀 전시회 참가에 대한 성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 해외전시회 공동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