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결핵조기발견 및 퇴치 위해 흉부X-선 검진 실시
2015-06-1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보건소는 최근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한 결핵고위험군 환자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검진은 입시 스트레스 및 집단생활,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 취약계층인 고등학생을 비롯한 노숙인 및 어르신을 대상이다.군은 결핵협회 이동차량이 각 학교 및 기관을 방문해 오는 7월 24일까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군은 장터보건소 등을 이용한 결핵검진 홍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12개 읍면에 검진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이번 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되거나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객담도말검사 및 신속내성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상담 및 치료를 무료로 진행한다.현재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결핵환자발생률 및 사망률 1위인 결핵후진국으로 결핵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양평군 진난숙 보건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결핵조기발견으로 결핵전파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