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美’ 연구 공모 진행
2015-06-1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오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아시아의 美(아시안 뷰티)’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아시안 뷰티 연구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연구 공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공모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국의 개인연구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분야 중 세부 주제를 정해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또, △아시아의 혼성성과 미 △미인대회와 자본주의 △오감으로 본 아시아 미 △성형과 아시아 미 등 올해의 예시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오는 10월 당선작이 발표되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2000만원의 연구비·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프로젝트 기간 진행되는 연구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Asian Beauty’ 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아시아의 미학’ 이론 정밀·교양 인문 서적 출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973년에 설립된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연구비 지원, 국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