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

경제협력 확대, 북핵 등 한반도 문제 논의

2015-06-17     나태용 기자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이틀째인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담론을 벌인다.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될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기존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섬유, 방산, 교육 등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가스액화사업(GTL) 등 총 80억달러 규모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진행된다.또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 외교 기조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확보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할 계획이다.한편 박 대통령은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과 독립기념비 헌화 등의 행사에 참석과 이어 국빈 만찬을 통해 양국간 우의 증진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