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물 만난 도심 속 공원 물놀이장
영등포공원에 7월 중순 개장, 신길·문래 물놀이장에 이어 세 번째
2015-06-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아이들과 가족들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이 7월 중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시작됐다. 영등포구는 신길 광장공원, 문래동 목화마을에 이은 세 번째 친환경 물놀이장이 신길로 275 영등포공원에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시설, 휴게 시설 등으로 꾸며져 7월 중순 완공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은 면적이 400㎡로 물놀이장, 조합놀이대 등 주변 녹지공간과 주민 휴식 시설과 어우러져 조성되며, 시비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등포공원은 총 6만1242㎡의 면적에 음악분수, 생태개울, 잔디광장, 무궁화 동산 등 조경시설과 게이트볼장, 풋살구장,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을 갖춰진 곳이다. 이번 물놀이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에게 더 각광받는 인기 있는 생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물놀이장은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게 되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물놀이 기구를 배치하고, 물은 수처리 시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살균 소독 돼 어린이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신길과 문래에 있는 물놀이장은 이른 무더위에 따라 시범 가동을 한 후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한다.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지역의 명소가 되고, 봄·가을에는 물을 빼고 놀이터와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조길형 구청장은 “공원에 자리잡은 물놀이장이 테마파크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도심 속 값진 피서지다.”며 “가족들과 이웃들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