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복한 건강경로당 만들기 사업’ 큰 호응

소사보건소에 이어 올해는 원미·오정보건소로 확대

2015-06-18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건강경로당 만들기’사업이 지난해 소사보건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원미·오정보건소로 확대되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특히 오정보건소는 사업 시작 전 전수조사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율이 높은 경로당에는 금연사업을 연계했다. 짜게 먹는 비율이 높은 경로당은 영양교육과 요리교실을, 기억력 저하나 우울감을 느낀 비율이 높은 경로당은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치매 및 우울검사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만다라 그림 치료를 실시해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오정보건소 관계자는 “행복한 건강경로당 만들기 사업은 100세 시대에 그동안 지리적 여건 등으로 보건소를 쉽게 방문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