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19일 하림과 손잡고 PB 닭고기 부분육 7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PB상품은 업계 2~3위 업체나 시장 점유율이 낮은 곳에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으로 1위 업체가 만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1등 업체인 하림이 롯데마트와 PB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을 비롯해 출하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는 닭고기의 특성상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계속 반복되며 시세가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이다.이에 롯데마트와 하림이 PB 닭고기 부분육을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해졌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닭고기의 경우 시세 등락이 심해 관련 업체의 매출이 불안정하고 단기간 사육하는 특성상 재고 관리가 힘들다”며 “PB 닭고기 부분육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에 닭고기를 제공하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