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무병 장수하세요”
성북구-대한적십자사 장수복 나눔 효잔치
2015-06-18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성북구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가 손을 잡고 ‘2014 어르신 장수기원 장수복 나눔 효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는 관내 어르신 120명(동별 6명)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들, 김영배 구청장, 신계륜 국회의원 등 여러 내빈, 관계 직원 등 300여명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효잔치에 참석했다.
적십자사는 전 세계 189개 국가가 가입하였고 약 1억 명의 적십자 봉사자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창립 109주년을 맞아 전국 12만 명의 회원들이 재난구호,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 중인 국제 구호단체다. 성북구와 대한적십자사는 장수복(長壽服) 즉, 수의가 인생의 마지막 선물이 아니라 노년의 시작이며 장수복을 마련하면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다는 옛말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는 진심에서 이 자리를 마련한 것.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양효선 회장은 “예부터 효를 근본으로 하는 우리나라 풍습을 본받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며 취지를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려운 시대에도 항상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노란 천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우리 지역을 위해 잘 부탁드린다”며 “어르신 행복도시! 효도성북인 만큼 진심을 다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