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러시아 ‘의료 세일즈’ 나선다

20~22일 사할린 현지서 의료설명회

2015-06-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서구가 의료특구로의 도약을 위해 20~22일까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서 의료진과 에이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과 첨단의료수준을 현지에 널리 알려 관내 특화병원의 의료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방문에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21명, 구청 공무원 3명 등 24명이 방문길에 오른다. 방문길에 참여한 병원은 미즈메디 병원 , 우리들 병원, 웰튼 병원, 강서힘찬 병원, 부민병원, 송도병원, 세바른 병원 등 7개병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 강서구에는 832명의 러시아 환자가 다녀갔다.
이는 전체 외국인 환자의 57.9% 비율(1437명 중 832명)로 러시아는 구의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09년 이후 환자수가 연평균 110.7%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어 러시아는 의료관광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따라서 구는 러시아 지역을 가능성이 높은 타킷 시장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