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동 광장 주민들 휴식처로 단장!

삭막했던 광장 주민들의 아름다운 소통공간 변모

2015-06-1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 오색시장 입구에 지역특색을 살린 벽화그리기 사업에 이어 지난 17일 주민센터 광장 조경공사를 완료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조경공사는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 주요 통로인 중앙동 광장에 민원업무 방문 주민과 전통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휴식의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됐다.중앙동주민센터는 지난해 7월 1일 현재의 센터부지로 이전했으나 넓은광장에 비해 주민 휴식공간이 부족, 이용하기 어려운 불용공간을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3억 1천만 원을 들여 전면부의 안내소를 철거 후 풍부한 녹지대로 변형한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했다.이번 단장으로 중앙동주민센터는 2,802.58㎡ 면적의 넓은 광장에 각종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벽전시대, 사계절 수시로 꽃피는 프레쉬가든, 청·홍단풍길,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나무와 야외쉼터인 솔향기마실 등 여느 정원 못지않은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또한 파랑새(숲 이미지 속에 지켜가고 싶은 나의 꿈 상징), 희망곡선(오색시장 상징) 등 2개의 상징조형물과 광장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시설,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으며 민원인 주차대수를 32대에서 43대로 증설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 신모(운암로, 37세)씨는 “새로 조성된 환경이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며 “식물과 함께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으며, 중앙동 이철희 동장은 “동주민센터 광장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동 주민센터는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이 위치한 지역특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부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