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및 소방안전 교육

2015-06-1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은 전 직원과 초·중 교감 및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14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및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가톨릭대 종교학과 박일영 교수는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통해 최근 국내‧외 종교갈등사례, 공직자의 종교차별 행위 유형 등 종교차별논란의 발단이 되었던 다양한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사회통합과 국민 화합을 해칠 수 있다"며 "종교적으로 성숙한 사회가 되려면 공직자가 먼저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올바른 종교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수행 중 종교차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차별신고센터를 이용하여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진 소방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은 초기화재 및 응급상황 시 대응요령이란 주제로 진행됐다.한국소방안전협회 경기지부 김태훈 전임교수는 화재와 응급상황 시 초기 대응법을 숙지시켰다. 양평교육지원청 소속직원들은 "다양한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열린 마음과 소통의 자세를 배우게 되었으며, 공직자로서 종교차별이 사회갈등에 미치는 심각성을 인식했다"며 "업무처리과정 중 신중한 발언과 태도로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특히 직원들은 "화재 및 응급 상황시 초동 대처의 중요성과 소방안전 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소방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