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개관

기후변화대응 대구·경북의 중추적인 역할

2014-06-1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녹색생활 체험 공간으로 건립된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개관 행사를 기관단체장 및 시․도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각급 학교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 개최된다.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2010년 4월 20일 국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 선언을 하고,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의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이다. 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389㎡ 규모의 원형 건물로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알아보는 기후변화관, 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방법 및 체험을 위한 탄소제로관, 재활용 및 자원 순환과정을 체험하기 위한 제로실천관 등의 상설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위해 설계 초기부터 재활용 및 친환경 자재사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설비 설치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되었다. 이렇게 설계부터 친환경 건물로 신중을 다한 결과 경북도내 공공건물로는 최초로 녹색 건축 최우수(그린1등급) 인증을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의 결과물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탄소제로에 대한 실천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