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민선6기 시정목표와 중심과제 발표

사람·문화·경제 기조 속에 문화도시 계승 발전 시민 참여와 책임행정 구현

2014-06-19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민선 6기의 시정 목표로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 ’사람·문화·경제 ’를 정하고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이번 민선 6기 시정은 ‘도시안전 기조 속에 문화도시 계승 발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다. 이는 ‘문화특별시 부천’은 부천시가 지향해야 할 최종목표로 ‘사람·문화·경제’의 3대 시정원리를 기반으로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소통하며 참여와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이 같은 시정목표 달성과 10대 분야 100대 시책 공약 이행을 위해 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시는 시민 안전과 재난을 총괄 관리하는 365안전센터를 설치하고, CCTV 통합운영을 통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한다. 2015년까지 필요한 4164대의 CCTV도 설치 완료한다. 수도권 최초 홀로 거주여성 안심서비스인 ‘부천시 SS-폴’시스템을 3개 경찰서와 함께 2015년까지 4000명으로 확대한다.어린이 생활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시행학교도 2015년까지 43개로 늘리고, 학교 절대구역 내 시설의 안전규격화 등을 실시한다.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오래된 공동주택의 노후불량급수관 개선을 추진한다. 노후기반시설 유지보수 지원을 확대하고, 20세대, 15년 이상 된 노후공동주택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문화특별시 부천의 대표 콘텐츠인 만화, 영화,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만화가회관을 마련하고, 상동영상단지에 문화산업을 집적화시킨다. PiFan, Bicof, PISAF등 3대 국제축제를 콘텐츠산업으로 전략 육성할 방침이다.생활예술진흥을 위해 230여개 1만2300여 명이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고, 부천예총회관 마련,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천필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생활체육을 위해선 실내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 신축, 게이트볼 구장 개선 등을 진행하며, 책 읽고 공부하는 부천시를 위해 도서관 신축, 시민학습센터 확대 등을 계획한다.또한 예술특기교육 아트밸리를 계속하고, 과학고를 유치하며, 초등3년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법률지원센터의 내실과 부천시소사청소년수련관 설립 등 청소년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회복력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종합운동장 역세권을 융복합 R&D, 첨단지식 산업 중심으로 복합 개발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3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금형,조명,로봇,패키징산업과 세라믹소재산업을 특화해서 육성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매년 10%씩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도 늘려갈 계획이다.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대 지하화 사업을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하며,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 후 부지 활용 등도 진행한다. 격자형 지하철과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위해 소사~대곡 간 지하철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원종사거리에서 화곡역까지 전철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범안로 확장으로 이 지역 상습정체도 해소할 방침이다.살기 좋은 부천을 위해 공원을 늘리고, 2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등을 통해 녹지를 확충한다. 심곡복개천, 여월천 등 부천의 물길 100리에 수(水)변길도 조성한다.복지도 강화한다. 경로당 운영경비를 확대하고, 주치의가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한다. 관내 36개 동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어린이집 건립 확대와 보육교사 담임수당 지원도 늘리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한다.▶ 시민이 행복한 부천을 위한 조직 개편민선 6기를 맞아 재난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와 복지 기구를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다.재난과 안전을 전담하는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재난전문가를 신규 채용한다. 복지문화국을 분리해 문화기획단과 복지국을 신설해 전문화, 차별화를 꾀한다.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구청 사회복지과(3개과)를 폐지해 시에서 동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각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증원한다. 녹지와 공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단도 새로 만든다.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 걱정 없이 부천의 문화를 누리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새롭게 기회를 주신 4년 동안 좋은 열매를 맺는 시정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