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국민연금자 보험료 월 최대 9천원 올라
2014-06-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고소득 국연금보험료가 최대 월 9000원 오른다.국민연금공단은 연금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현행 월 398만원에서 408만원으로, 하한액은 현행 월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오른 현실을 반영해서다. 이 기준은 7월1일부터 시작해 2015년 6월30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이에 따라 월소득 398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8월에 내는 연금보험료부터 최소 월 900원에서 최대 월 900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월소득 39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으며, 오히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오르면서 나중에 받는 연금급여금액이 조금 더 오르는 혜택을 받는다.국민연금공단은 물가상승으로 말미암은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7월 소비자 물가와 가입자 소득 상승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