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한 민원 불편 신고 부쩍 늘고 있다
2015-06-2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기자]이제는 민원 불편 신고도 스마트폰이 대세다.춘천시에 따르면 생활 주변의 각종 불편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고하는 주민이 부쩍 늘고 있다.이 제도는 스마트폰 앱(생활분편스마트폰신고)을 통해 불법 주정차, 도로 파손, 쓰레기, 가로등 고장 등 생활 속 이런 저런 불편을 신고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1월 시작됐다.신고 내용은 전자민원 처리시스템을 통해 시 해당 부서에 통보돼 일반민원과 같이 7일 이내 처리토록 돼 있다.올해 5월 현재 스마트폰 신고는 576건으로 시행 첫해 같은 기간 137건에 비해 4배 이상 많다.인터넷으로 처리되는 민원 중 스마트폰 신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0%에서 33%로 높아졌다.신고 유형 별로는 장애인구역 불법주차(297건)가 가장 많고 불법주정차(126건), 도로 파손(38건), 불법 현수막(24건), 쓰레기 처리(19건) 등의 순이다.신고 내용은 해당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바로 처리해 알려주는 건이 많아 민원 만족도도 높다.스마트폰 신고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은 민원 현장에서 바로 사진, 동영상을 촬영해 민원을 낼 수 있고 위치 확인 기능(GPS)도 있어 정확한 현장을 알려줄 수 있는 등 편하고 빠른 기능 때문이다.시관계자는 “스마트폰 민원 신고는 담당부서에서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만큼 처리 시간, 통보도 빨라 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