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회장, 화재 대피훈련 점검
2015-06-20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산업계에도 안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일 자사의 화재대피 훈련현장을 찾아 훈련상황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열린 훈련현장을 직접 찾아 방재실, 안전관리실, 매장 등을 돌며 훈련상황을 확인했다.그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앞서 정 회장은 최근 그룹 경영전략회를 주재, “안전관리 규정이 잘 돼 있다 해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장에서의 반복 훈련으로 초기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안전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현장에는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그룹 부회장도 함께 했으며, 정 부회장은 자신의 여행용 가방을 들고 고객과 함께 화재대피 훈련을 직접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