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경모 권한대행 ‘학교급식 특별 점검’

불시 위생 점검 “안전한 식재료, 철저한 위생관리 필요”

2015-06-2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교육청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은 20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를 방문했다.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고경모 권한대행은 매향여자정보고의 △급식소 청결 상태, △식재료 품질 상태, △원산지 표기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고 등을 점검한 후, ‘안전한 식재료와 청결한 조리과정 등 급식전반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그리고 조리사‧조리실무사의 근무환경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교급식 위생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하루 2식을 제공하는 학교로 급식인원이 1,300명에 달한다. 점심만 제공하는 학교에 비해 보다 세심하고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3주 동안 ‘간부 공무원 학교급식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의 대상은 하루 2식 이상을 제공하거나 집단 환자가 발생했던 학교를 우선으로 무작위로 선정하며, 예고 없이 현장을 점검한다.경기도교육청은 관할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지역교육청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 조리작업, 배식과정 등 모두 14개 항목을 확인‧검사한다. 백성현 지원국장과 이경익 친환경급식과장은 점검기간 중 불시에 대상학교를 찾을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이경익 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위생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