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강연회 개최

심학봉 의원 “현장 목소리 중앙에 전하는 가교 역할 최선 다할 것”

2014-06-2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심학봉 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시(갑))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구미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재훈 원장의 ‘산업기술 R&D 추진 방향과 지역산업 지원정책’에 대한 특별강연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안병화 원장(구미지역 기업지원기관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 세영정보통신 이세영 대표(정부지원제도를 통한 기업성공사례)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역소재 기업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심학봉 의원이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부처‧기관의 장과 지역기업인 및 주민과의 간담회 일환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영호 사장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었다.심학봉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리를 통해 구미지역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중앙부처와 지역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면 더 나은 발전방안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 의원은 “특히 오늘 행사는 중앙기관과 구미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지원기관이 지원사업들을 소개하고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한 지역기업은 그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중앙부처‧기관과 지역기업인, 지역기업인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됨은 물론 중앙부처‧기관으로 하여금 지역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젠다들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심 의원은 “현재 구미에는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구미1공단 혁신단지 사업과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 중인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사업 등은 노후화된 구미1공단이 지역의 창조거점으로 재도약하며 구미경제를 선도하고 지역기업을 성장‧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 이라고 지적했다.이어서 “이러한 중요한 사업들의 추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산업기술 기반조성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혁신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이어진 특별강연에서 정재훈 원장은 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세가지 키워드로 ‘창조‧융합‧공동체’를 꼽으면서,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헀다.또한 박근혜정부의 지역산업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지역실정과 현장을 잘 아는 지자체가 지역의견을 반영한 특화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런 전략을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큰 틀 안에서 지역 주도의 맞춤형‧패키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별강연에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는 안병화 원장이 GERI의 기업지원사업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사업,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현재 구미에서 진행 중인 대형 국책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이세영 대표는 정부지원제도 기반으로 사업화된 제품과 R&D사업 및 특허 등록 실적 등에 대해 소개하고, 마케팅 및 판로확보, 제품 지식재산권 및 인증 확보 등 애로사항과 성공 포인트에 대해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한 지역기업인들과 정보를 공유했다.한편, 특별강연회에는 심학봉 의원과 정재훈 원장, 최종원 구미부시장,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안병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장 및 지역기업인과 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