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 일본 선진지 견학
2014-06-2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대표 오경국)은 본격적인 로컬푸드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로컬푸드 선진지 일본 오이타현으로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양평군에 따르면 금번 연수 대상자는 조합원과 사무국직원 등 15명이다.이들은 일본의 로컬푸드 운동으로 불리는 이른바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의 역사와 흐름을 파악하고 여러 지역의 농산물직매소와 파머스 마켓 등 운영 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특히 오이타현의 오오야마쵸농협을 방문해 농협조합원들이 그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과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경영노하우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오경국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 대표는 "지난 5월에 실시한 로컬푸드 맞춤교육과 금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양평 친환경로컬푸드 운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추진 의지를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관내 친환경농산물 유통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로컬푸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본 조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모에서 2014년 소비자참여형 직거래사업 대상자로 올해 3월 선정 돼 총사업비 3억원의 직매장 리모델링 사업비와 2천만원의 교육사업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