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홍익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 개최
2015-06-2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와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구미경찰서 송정치안센터에서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및 권오덕 구미경찰서장, 남유진 구미시장, 황태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 행사를 개최했다. 홍익청소년경찰학교는 경찰청이 치안센터를, 교육부가 시설개선 및 운영비를 투입하는 협업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20개가 시범사업장으로 지정된 곳이 있다. 경북에서는 구미경찰서 송정치안센터가 지정되어 약3개월의 준비를 거쳐 이날 개교식을 가지게 되었고 금년 10월까지 5개월의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청소년경찰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가·피해자 역할체험을 통해 학교폭력의 폐해를 몸소 느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과학수사 등의 경찰활동 체험으로 준법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권기선 경북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홍익청소년경찰학교가 올바른 인성함양과 준법의식 고취로 청소년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면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앞으로의 노력을 당부했다, 권오덕 구미경찰서장은 “경찰청과 교육부가 좋은 일을 위해 힘을 합친 만큼 협업정신에 맞게 청소년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5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 파악과 보완을 통해 청소년경찰학교의 확대시행 여부를 교육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