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성남시 공식 출범…이재명 시정 키워드는 ‘약속’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광장에서 ‘시민 권리 선언’

2014-06-24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민선 6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7월 1일 ‘시민 권리 선언’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광장에서 시민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출발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약속’이다.

성남시는 민선 6기 정책공약을 안전·건강·교육·삶터·경제·문화예술·아이 어르신·일자리 8개 분야의 ‘시민 권리 선언식’에서 발표한다.

시민 권리 선언 내용은 ▲성남시민은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경제적 이유로 건강을 위협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부담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성남시 어느 곳에 살든 더 나은 삶터를 보장받을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경제적 발전의 혜택을 함께할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고 자유롭게 예술 활동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성남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최우선적으로 삶의 행복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 ▲성남시민은 더 안정된 일자리, 더 안정된 소득을 유지할권리를 가진다 등이다.

8개 분야의 시민권리는 성남시정의 핵심 운영 방향이다.

시민 권리 선언식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공개 모집(6.25~27)한 0~10세,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이상 시민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100명 시민이 참여한다.

이어 성남시장 취임선서, 시민과 함께하는 약속을 상징화하는 100명 시민 손도장 찍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성남시는 이날 의식 중심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출범식을 열어 민선 5기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정 구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정·중원 본시가지와 분당지역전체에서 안정적인 득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만큼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성남’을 기치로 내걸어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과 협치 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