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취임식 생략, 민생체험 현장 방문한다

취임사 낭독으로 대체하고 어르신 배식 봉사 등 시민과 함께 민생 체험

2015-06-24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시는 민선6기 제17대 양기대 시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7월 1일 직원 월례회의시 향후 시정 구상을 밝히는 취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시는 세월호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고 민생체험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취임 첫 발걸음으로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과 도로변 청소를 하는 등 민생현장 체험을 하기로 했다.이후 현충탑 참배하고 직원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민선6기 시민 희망메세지 동영상 상영 후 취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한다.이어 관내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해 노인문제와 시정 전반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다.점심때에는 섬김과 봉사의 시정을 약속하는 의미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현업부서 직원을 격려하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 등 시설을 방문 한다.양기대 광명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차원에서 민생현장 체험 및 봉사 활동으로 검소하고 내실 있는 취임행사로 대체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