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판매사원들 해외 휴가 포상
감정노동자 스트레스 해소 통한 즐거운 일터 만들기 일환
뇌파검사 등 체계적 힐링프로그램도 마련
2015-06-24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최근 유통업계서 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이 심해지는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이 자체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TOP CS 샵 매니저 해외 포상 휴가'다.24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전날 백화점 측은 명품관을 비롯한 5개 지점에서 평소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천한 협력업체의 샵매니저를 지점별로 선정, 총 35명에게 최고 서비스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이들에게 총 5일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의 해외 휴가를 제공했다.선정된 이들은 지난 한해 동안 시행된 갤러리아백화점의 각 지점 브랜드를 대상으로한 서비스 모니터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 VOC(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직접 칭찬을 받는 사례를 만들어낸 서비스 친절사원들이다.박세훈 갤러리아백화점 대표는 선발된 이들에게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이 바로 갤러리아의 얼굴"이라며 평소 현장에서의 감정노동에 대한 노고와 수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 외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천연오일을 사용한 아로마 캔들 만들기 실습, 직원들이 직접 신나게 두드리고 활기차게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난타실습, 외부 초대강사의 힐링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힐링프로그램의 하나로 브레인지수 테스트 뇌파검사를 단계적으로 실시, 자기 처방과 스트레스 컨트롤 방법과 이 외에 본인이 원하는 스트레스해소 실습이 과학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김일환 갤러리아백화점 CS추진실 상무는 "우수한 서비스 매니저에 대한 포상과 감정노동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은 백화점과 협력업체가 고객감동 서비스를 함께 실천하며 소통과 상생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