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종합문화공간 한림도서관 개관

인문학 중심도시로서의 기반 확고히 다져

2015-06-2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한림도서관이 24일 개관했다. 시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민한기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단체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수원 색소폰동호회 원더풀팀의 공연과 소리벗 앙상블 팀의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념수 식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권선2동에 위치한 한림도서관은 총 6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417㎡의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주)에서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9월에 착공, 올해 5월에 준공했으며 인테리어, 장서 확충 등 2개월의 준비를 거쳐 개관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 주민휴게 공간, 사무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 강당,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한림도서관은 권선2동은 물론, 곡선동 지역 주민과 주변의 각급학교 학생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시는 2017년까지 9개 도서관을 확충해 총 20개 도서관을 갖춰 인문학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10월 우만동에 창룡도서관이, 12월에는 이의동에 광교홍재도서관, 세류동에 버드내도서관과 호매실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일월도서관(천천동)과 화서다산도서관(화서동)이 개관하며 2017년에는 매탄도서관, 광교푸른숲도서관, 고색역도서관 등 3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