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 날씨경영인증기관 선정

날씨정보 활용을 통한 예산절감 및 환경오염 방지 확대 기대

2015-06-2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 가좌사업소는 선진화된 경영기법인 날씨경영을 하수처리운영과 분뇨처리운영에 접목해 기상청 및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날씨경영인증이란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사업경영에 적용해 공공기관의 수익성을 도모하고 기상재해를 사전에 예방한 효과가 인정된 기관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제도이다.

가좌사업소는 기상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유형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기상청이 제공하고 있는 날씨정보를 활용해 폭우예보 시 유입관거 수위의 사전관리를 통해 도심침수를 예방하고 풍향을 고려한 탈취제 살포로 악취발생을 저감시키는 날씨경영을 추진했다.또한 빗물증가가 예상되는 우기 시에는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내 용존산소(DO) 농도유지를 위한 운전방법 개선을 통해 전년 동월대비 4천백만원 가량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날씨정보를 이용한 효율적인 시설관리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가좌사업소는 2013년부터 체계적인 날씨경영 도입을 위해 기상측정설비를 갖춘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풍향, 풍속, 습도 등 기상정보와 연계한 악취 분산정도, 악취농도 측정값에 대한 데이터 자료를 구축, 좀 더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도모하고 있다.이러한 날씨정보를 활용한 선진경영 기법 도입으로 사전 예방적 경영추구는 물론 악취민원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가좌사업소 관계자는 날씨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 유지해 고객만족은 물론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날씨경영 대상에도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