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투명한 양천 만들터”
김수영 양천구청장, 희망과 화합 메시지 전달
2015-06-2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민선 제6기 김수영 구청장(사진)의 취임식을 갖는다.이번 취임식은 세월호 참사와 각종 사건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러진다. 각계각층의 구민들을 초청해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 삼고, 구민 한 분 한 분의 열망을 담아 양천의 새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특히 양천구는 화려하고 낭비적인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행사 이후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김수영 구청장 당선자는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은 너무나 감사히 받겠지만 꽃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 좋은 날, 그 소중한 마음을 함께 나눠 다함께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행사의 마무리는 양천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맺는다. 합창단이 이날 선보일 곡은 ‘양천구민의 노래’와 ‘행복의 양천구’로 민선6기 새로운 출발 앞에선 양천구에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식전공연으로 펼쳐질 무대도 지역연고 문화예술단체인 ‘박안순 소리예술단’의 전통 국악·무용 공연을 마련,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취임식의 취지를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김 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섬기는 목민관이 되겠다”며 “양천구의 진정한 구청장은 바로 ‘구민’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취임식에서 “양천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구민 여러분의 열망에 따라 소통과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양천,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양천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