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선거 때 취한 고소·고발 취하"

2014-06-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박영순 경기도 구리시장은 24일 성명을 내어 "6·4 지방선거 기간에 이뤄진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선거 기간 정치행위에 따른 소모적 논쟁은 구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색과 사고방식이 다르다 해도 구리를 아끼는 진심은 큰 틀에서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서둘러 밝은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구리의 무궁한 발전과 지역 화합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사심 없이 일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선거기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시민단체와 지방지 기자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3선에 성공, 관선 1회와 민선 4회 등 총 5차례 구리시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